중수골 골절 수술을 받았고 골절 부위 유합은 되었는데 1년정도 되는 즈음부터 서서히 아프기 시작했고 4,5 수지가  차갑고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는 상태를 적어주셨네요. 

골절 부위의 불유합이나 강직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그 부위가 아픈것은 의학적으로 어떤 연관성을 찾아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모든 증상이 이전의 골절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검토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자세한 평가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올려주신 글만으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수는 없어서 확정적인 답변을 적기는 어렵지만 우려하시는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부위는 아닙니다. 핀을 삽입한 위치는 손등쪽이었을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증상과 연관성을 생각해볼만한 척골신경은 손바닥쪽에 있어서 해부학적으로 연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통증과 증상의 부위가 어느 곳인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해 보이고 그에 따라 치료 방향은 결정되겠지요.

간혹 흉터 부위의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등의 치료가 흉터 조직의 불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쾌유를 빕니다.